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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평창군

“배움엔 나이가 없다” 평창 달구는 31가지 체험·공연의 향연

17일 평창국민체육센터서 ‘제12회 평생학습축제’ 개막

공예·스마트팜·전통 디저트까지 군민 한마당

김보라 기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은빛 머릿결의 어르신부터 해맑은 청소년까지, 배움의 열정으로 뭉친 평창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 년간 갈고닦은 손재주와 끼를 활짝 펼쳐 보인다.
제12회 평창군 평생학습축제(어울림한마당)
제12회 평창군 평생학습축제(어울림한마당)·사진제공=평창군
평창군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군민 화합의 장인 ‘제12회 평창군 평생학습축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열두 번째 설렘, 배움으로 하나 되는 평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배움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기관과 주민 동아리, 일반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활기로 채울 예정이다. 무대는 아이들의 경쾌한 발걸음으로 시작된다. 평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신나는 댄스 무대로 축제의 문을 열고, 공식 개회식과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평창 어울림합창단과 하모니카 앙상블의 감미로운 축하 선율이 실내를 채운다. 이어 읍·면 평생학습센터와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틈틈이 익힌 춤과 연주,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는 발표회를 펼친다. 체육센터 곳곳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31개의 전시·체험·홍보 부스가 들어선다. 최근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는 피클볼과 슬로우조깅 등 활력 넘치는 건강 체험부터, 손끝의 감각을 살리는 전통자개·레진 공예, 천아트, 캘리그라피 강좌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소통의 폭을 넓히는 수어 교실, 맑은 음색의 오카리나 연주 체험은 물론, 그윽한 향의 핸드드립 커피와 전통한식 디저트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줄을 잇는다. 지역의 농업 환경을 반영한 미니스마트팜 체험과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비누 만들기 등 평창만의 색깔을 살린 특색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평창군은 그동안 8개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을 비롯해 HAPPY700 평창 시민대학,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등 배움의 문턱을 낮추는 생활 밀착형 교육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결실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살아있는 교육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생학습은 군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가꾸고 지역을 단단하게 잇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배움의 성취를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군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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