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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남

경남 콘텐츠 인재, 교실 넘어 산업현장으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대 업무협약

도내 콘텐츠기업 16곳 참여...청년 실무역량 강화·기업 인력난 해소

김보라 기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남의 문화콘텐츠 인재들이 대학 강의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웹툰과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 지역 콘텐츠기업에서 전공을 살린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까지 연결하는 산학협력 체계가 강화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대학교가 손잡고 지역 청년 인재 양성과 콘텐츠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경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전경·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최선욱)은 지난 9일 문화콘텐츠분야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에게는 취업 전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직접 발굴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도내 유망 콘텐츠기업을 발굴하고, 참여기업과 실습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는 등 현장실습 운영 전반에서도 협력한다. 특히 대학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과 산업현장의 간극을 좁힐 계획이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의 업무 과정에 참여하면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운영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익히고, 기업은 학생들의 업무 적응력과 직무 역량을 살펴볼 수 있다. 협력의 기반이 되는 ‘문화콘텐츠분야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지원사업’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이다. 문화콘텐츠기업과 대학생 등을 연결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실습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도내 문화콘텐츠기업 16곳을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영상과 광고, 게임, 웹툰, 캐릭터, 실감미디어, 교육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돼 학생들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현장 경험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에는 현장실습생 1명당 월 최대 161만7660원의 실습 인건비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한다. 기업별로 최대 3명의 실습생을 운영할 수 있으며, 학생 지도를 담당하는 현장실습 관리자에게는 월 20만 원의 멘토비도 지급한다. 이 같은 지원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콘텐츠기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 현장실습을 통해 인재의 역량을 확인하고, 학생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 경남대학교와의 협력은 지역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이 지역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순한 실습 경험을 넘어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지역 콘텐츠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경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경험하고, 지역 콘텐츠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콘텐츠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콘텐츠산업의 인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에게서 출발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대학교의 이번 협력이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과 취업의 기회를, 지역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과 산업현장을 잇는 협력의 성과가 지역 청년의 일자리와 콘텐츠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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