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서동휘 기자] 가을 정취가 짙어가는 남한강변의 대신섬이 매혹적인 마젠타(Magenta) 빛깔로 물들었다.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10월 4일 대신섬 일원에서 펼쳐진 「제4회 여주대신섬 가을사랑축제」와 연계해 진행한 관광 체험 프로그램 「2026 여주 컬러풀데이즈(Colorful Days)」 제4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가을 꽃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으로, 대신섬의 자연경관과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보여줌.·사진제공=여주시
제4회 여주대신섬 가을사랑축제 무대에서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의 모습.·사진제공=여주시
가을을 머금은 대신섬의 넓은 꽃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산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이번 프로그램은 여주시의 대표 도시·관광 브랜드인 「다채로운 여주(Colorful Yeoju)」를 방문객들이 오감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축제 콘텐츠다. 남한강 억새와 가을빛이 어우러진 대신섬의 수려한 자연경관, 그리고 가을사랑축제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맞춰 이번 4회차의 메인 테마는 ‘Magenta YEOJU’로 꾸며졌다.
축제장 현장에서는 ‘Y·E·O·J·U’ 알파벳 다섯 글자를 모티브로 한 흥미진진한 ‘오색(五色) 퀘스트’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컬러 미션을 비롯해 경품이 쏟아지는 룰렛 이벤트, 축제 방문을 기록하는 시즌 카드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쉼 없이 운영됐다. 특히 가을 나들이를 나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 친구 등 축제 방문객 420여 명이 퀘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대신섬 축제장의 활기와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Magenta YEOJU’ 테마 아래 운영된 ‘오색 퀘스트’ 체험 부스 앞에서 줄을 서서 참여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사진제공=여주시
‘컬러풀데이즈 오색퀘스트’ 부스의 빈 행사장 모습으로, 룰렛 이벤트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보여줌.·사진제공=여주시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여주 컬러풀데이즈’는 사계절의 흐름과 지역 대표 축제를 각기 다른 고유의 색상으로 엮어내며 감각적인 브랜딩을 이어오고 있다. 봄날 흥천남한강벚꽃축제의 싱그러움을 담은 ‘Green’, 초여름 금사참외축제의 생기를 담은 ‘Yellow’, 한여름 오학물놀이장의 청량함을 표현한 ‘Blue’에 이어, 이번 대신섬 가을사랑축제의 낭만과 열정을 상징하는 ‘Magenta’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다채로운 여주’의 매력을 확고히 각인시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재방문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 회차에서 컬러풀데이즈를 접했던 다수의 방문객들이 소장하고 있던 시즌 카드를 챙겨 들고 다시 행사장을 찾는 등 높은 충성도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컬러풀데이즈가 단순한 1회성 현장 이벤트를 넘어, 계절마다 여주의 주요 축제와 숨은 명소를 촘촘히 잇는 선순환 투어리즘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여주시 관계자는 “대신섬의 깊어가는 가을 풍경과 강렬하면서도 따스한 마젠타 컬러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방문객들이 여주의 아름다운 계절미와 관광 브랜드를 동시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경관과 고유한 지역 축제들을 ‘다채로운 여주’만의 색깔로 조화롭게 연결해, 언제 찾아와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관광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추진 중인 「2026 여주 컬러풀데이즈」는 이제 대단원의 마지막 1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5회차 프로그램은 오는 가을 ‘제4회 강천섬 힐링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황금빛 은행나무 숲과 풍요로운 가을 감성을 담아낸 ‘Orange YEOJU’를 테마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