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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곡성군

"티니핑부터 신비아파트까지 뜬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동심 활짝

8일부터 나흘간 ‘제26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대향연

초등생 이하 무료입장·인기 캐릭터 공연·2026 남도 콘텐츠 페어 풍성

김보라 기자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기적 소리와 함께 섬진강변을 가득 채우며 가을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의 대표 가을 나들이 축제인 ‘제26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8일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 곡성 지역 어린이 200여 명이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참가한 ‘어린이 별★ 퍼레이드’로 흥겨운 첫걸음을 뗐다. 고사리손을 흔들며 기차마을 중앙로를 가로지르는 아이들의 행렬은 현장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이끌어냈다.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사진제공=곡성군
붉은 카펫 위를 따라 어린이와 성인들이 손을 잡고 걷고 있으며, 캐릭터 탈을 쓴 인물이 옆에서 함께 걷고 있는 모습.
축제 개막식에서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레드카펫을 걷고 꽃 모양 캐릭터가 따라오는 장면.·사진제공=곡성군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나흘 동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슈퍼 IP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9일에는 인기 공룡 캐릭터 ‘고고다이노’ 공연이 오후 2시와 4시 무대에 오르며, 주말인 10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캐치! 티니핑’이 현장을 핑크빛 열기로 물들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일요일에는 오싹하면서도 신나는 모험을 그리는 ‘신비아파트’ 공연이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축제장 중앙무대에서는 매일 밤 8시까지 마술쇼, 서커스, 버블 퍼포먼스 등 가족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쉼 없이 이어진다. 파격적인 관람 혜택과 알찬 체험 혜택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모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가계 부담 없는 알뜰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기차마을 내 상가나 부스에서 2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챙겨 중앙광장 종합안내소로 향하면 특별 체험권으로 바꿀 수 있다. 이 체험권으로 친환경 원리를 배우는 ‘무동력 자동차 만들기’와 곡성의 도깨비 설화를 곁들인 ‘도깨비 과자 콜라주 만들기’ 등 창의력 넘치는 체험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로 넉넉하게 운영된다. 축제 주제에 맞춰 기차마을 곳곳에 거대한 ‘선물상자’를 형상화한 설치 미술과 포토존이 들어섰고, 만개한 오색 국화와 가을 초화류가 은은한 꽃향기를 풍기며 철길과 어우러져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그림 같은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
어린이 대축제 개막식·사진제공=곡성군
아이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한 여행객은 "거대한 선물상자 모형들이 축제 이름처럼 아이에게 진짜 선물을 건네는 느낌이라 인상 깊었다"라며 "철길 주변으로 국화꽃이 곱게 피어 있고 포토존이 다채로워 걷는 내내 온 가족이 사진을 남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축제 기간 9일부터 11일까지는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전남의 매력적인 문화 자원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 남도 콘텐츠 페어’가 동시에 열려 한층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린이 축제와 남도 콘텐츠 페어가 한데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거대한 가을 놀이터를 완성했다"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동선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인기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는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족 간의 따스한 온기를 채우기에 더없이 좋다. 노란 국화꽃 향기 속에 잊지 못할 가을날의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로 떠나보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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