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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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야경 관광 활성화, 두 지자체의 창의적 콘텐츠 주목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주와 부안을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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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마실길 풍경 (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도는 야간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특례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결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갖춘 두 지자체를 선정했다. 무주에서는 'Twinkle Nature City'를 테마로 한 자연 친화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반딧불이 체험과 산골영화제 등 기존 축제의 특성을 살리며,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 태권도원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부안은 '붉은 노을 푸른 잠, 신(新) 감성도시 부안'을 주제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선을 활용한 야간관광 아이디어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두 지자체에는 각각 4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이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야경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며 "전북이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전북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와 부안의 야간관광 진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전라북도는 전국적으로도 야경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체험과 이야기가 있는 야경 관광을 통해 전북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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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무주와 부안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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