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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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국제적 보호 가치가 있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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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평두메습지(사진=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환경부에 서한이 제출되어 평두메습지가 광주 지역 최초로 국내 26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것을 요청했다. 람사르습지는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하는 곳이다.

 

북구는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평두메습지를 중심으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공동으로 람사르습지 등록 작업을 진행하였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최종 결정까지는 5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는 앞으로 지역민들이 평두메습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하며,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원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람사르습지 등록은 평두메습지의 경관적·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받는 과정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앞으로도 평두메습지를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미래세대도 누릴 수 있도록 습지 가치 복원과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 북구는 평두메습지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곳의 보전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대표적 묵논습지로 다양한 양서류(계곡산개구리·도롱뇽 등)가 집단 번식·산란하고 멸종위기종(·담비·수달·팔색조 등), 천연기념물(솔부엉이·소쩍새·원앙 등), 희귀식물(낙지다리야생화 등)을 비롯해 총 78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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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기원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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