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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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준영 통신원] 델리, 그리고 빠하르간지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 것을 알기에 망설임 없이 떠난다. 다음 목적지는 맥그로드간즈.


   
 맥그로드간즈의 전경. 산악지형에 위치하여 여름에도 선선한 기후를 유지한다.

 

 

 

 

 

 

 

 

 

 

 










맥그로드간즈는 중국의 위협을 피해 고향을 떠나온 티벳인들의 거처이다. 그들이 처음 이곳에 도착한 것은 벌써 수십년전. 
처음에는 금방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이곳에 티벳망명정부를 짓고 잠시 기거할 건물을 지으며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잠시는 점차 영원이 되어갔다.
예전 그들의 고향을 떠나온 피난 1세대들은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채 이곳에서 눈을 감았고
맥그로드간즈에서는 이곳을 고향으로 삼은 2세대..3세대들이 자리를 채워가고 있다.


   
 맥드로드간즈의 시내풍경


 

 

 

 

 

 

 

 

 

 

 

 

 

 

 

 

 

 

 

















들에게 티벳이란? 라싸란? 어떤 의미일까?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그저 말로만 들어온 그곳보다 

자신의 생활과 가족, 친구들이 있는 맥그로드간즈가 더욱 친근하지 않을까...?
잠시 머무르려 했던 맥그로드간즈는에서 어느새 반백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티벳인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문화와 말. 정신을 잃지 않고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염원을 담아 기원한다.


 

 

 

 

 

 

 

 

 

 

   
 코라를 도는 티벳인

 

 

 

 

 

 

 

 

 

 

 


















달라이 라마의 거처 주위에서 코라를 돌며 마니차를 돌리며 그들은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을 기원한다. 

이미 50년이 지났다.  앞으로 더 많은 나날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들은 끝임없이 기원한다.  

그리고 꿈꾼다.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만을...



   
 1959년 ~ 2010년. 이미 반백년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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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돌아가자_맥그로드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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