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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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에 아늑한 쉼터가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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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스마트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로, 365일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47규모로 개관한 신월3동 스마트도서관은 장서 440권을 비롯해 스마트 운영 시스템과 도서관 장비가 구축돼 있다. 무엇보다 도서관에 휴게공간(쉼터)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조성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꾀했다.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쉼터의 통유리창 디자인은 부모들이 안에서 대기하며 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내부에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 제공은 물론,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과 이동식 의자를 비치해 주민 소통과 독서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외부의 오염 공기, 해충 등의 유입을 막고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에어 커튼과 그늘막인 전동 차양을 설치해 쾌적함을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 온도, 습도, 오존, 미세 먼지를 알리는 신호등을 구축해 생활정보 편의성을 증대했으며, 구정홍보 소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디지털 모니터와 아이들을 위한 AR 포토존을 구현해 재미를 더했다.

 

신월3동 스마트도서관의 내부 영상, 출입문, 조명, 냉난방기 등의 장치는 IoT센서를 통해 U-양천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제어, 관리된다. 24시간 무인 운영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18시 이후에는 도서관 회원증을 인식해야 스마트도서관 출입이 가능하다.

 

신월3동 스마트도서관은 양천구립도서관 정회원 가입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가능 권수는 1인당 2권으로,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양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7일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신월3동 외에도 오목교역, 신정네거리역, 양천중앙도서관, 한두어린이공원, 목동누리어린이공원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해 온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쉼터와 결합한 신월3동 스마트도서관이 기존 도서관의 한계를 뛰어넘어 공원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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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양천구, 365일 무인운영 쉼터가 있는 스마트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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