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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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4년만에 개최한다. 시는 축제참가자들을 위해 시내 벚꽃길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제작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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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는 체육·입석로 2.4, 직동공원 0.4, 호원·장암동 중랑천 3.0, 신곡동 부용천 1.4, 낙양동 민락천 2.6등 총 5개 구간 9.8가 담겼다.

 

의정부시는 다음 달 5일을 전후해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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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1동은 이번 축제에 예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19년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에는 1만명이 찾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제 기간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원동 벚꽃길에서 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는 48일 오후 6시 벚꽃 상설무대 앞에서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신명 나는 전통 타악기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후 경기팝스앙상블의 매혹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퓨전 앙상블 공연, 가수 추가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벚꽃길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시민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하공연은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한다.

 

49에는 오후 1시 벚꽃 상설무대에서 마술사 이종욱의 버블 앤 매직쇼공연이 펼쳐져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후 오후 3호원 벚꽃 노래자랑본선을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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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아이에게는 즐거움을어른에게는 힐링을 제공한다꽃 심기화관 만들기페이스페인팅목공체험디퓨저·천연비누 만들기를 비롯해 소화기·소방복 체험심폐소생술 체험어린이 사전 지문등록과 같이 재미와 안전을 모두 추구하는 어린이 체험행사가 양일간 펼쳐진다어린이 체험 부스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벚꽃 소망존에서는 소원을 적은 소망지를 달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돼있다벚꽃 카페존과 힐링존에서 천천히 쉬어가며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다그 외에도 반려인들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가 운영된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벚꽃 사진 경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벚꽃축제는 의정부에서 열리는 상반기 대규모 첫 지역축제 인만큼 지역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큰 노력을 기울였다.

 

관에서 주도하던 축제 형태를 벗어나 호원1동 주민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발걸음을 뗐다작년 12의정부 최초로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 준비 주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했다호원1동 주민 100명이 머리를 맞대고 지난 축제를 피드백하며 개선점을 의논하고 전체 방향을 기획하는 등 주민 참여를 축제의 핵심 자산으로 삼았다.

 

특히지역축제라면 빠지기 어려웠던 개막식 등 의전 요소를 과감하게 배제했다간단한 개막선언으로 빠르게 행사를 시작해 시민의 즐거움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한홍보물을 모바일로 제작하고 행사장 내 먹거리 부스를 미운영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축제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복현 호원1동장은 호원동 벚꽃길을 아끼고 알리고자 하는 주민의 염원에서 시작된 이번 축제가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하길 바란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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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4월8~9일 벚꽃축제 개최...의정부 벚꽃지도 제작, SNS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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