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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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대한민국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벚꽃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은 바로 부산이다. 도시 곳곳에서 혹은 도시를 잠깐 벗어나서 산과 함께, 강과 함께, 바다와 함께 벚꽃을 볼 수 있는 곳, 부산의 봄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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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생태공원...전국 최대 유채꽃단지, 낙동강30리 벚꽃 축제

 

대저생태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 유채꽃단지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채꽃 질 무렵, 벚꽃 잎이 꽃망울을 터뜨리면 연분홍과 노란 물결이 동시에 장관을 만든다. 3월 말이면 어김없이 강서 낙동강30리 일대에선 벚꽃 축제가 열리고 이때가 되면 낙동강변은 흐드러지는 하얀 벚꽃 잎으로 봄의 절정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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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생태공원 벚꽃길

 

삼락생태공원...철새도래지, 낙동제방 식수된 3000그루 벚나무 만개

 

삼락생태공원은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한데 야생화단지, 자전거도로, 산책코스, 오토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봄이면 낙동제방에 심어진 3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하얀 꽃터널을 만들어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부산의 최고 벚꽃 명소를 꼽을 때 삼락생태공원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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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철새탐방로, 덜 알려져 여유있는 벚꽃 산책

 

맥도생태공원은 겨울철새들이 날아드는 곳으로 탐방로, 습지데크, 연꽃단지, 수생식물원,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어 사시사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다. 이곳은 부산의 벚꽃 명소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산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노점이 없어 호젓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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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생태공원

 

해운대 달맞이길...인기 드라이브 코스, 달빛아래서 감상 

 

부산의 인기 드라이브코스 해운대 달맞이길은 언덕 위에 조성된 카페 거리와 함께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코스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저녁, 보름달까지 뜨면 달빛과 벚꽃의 몽환적 조화가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만든다. 천천히 언덕길을 따라 걸으며 점점 화려해지는 벚꽃 군무를 달빛 아래서 감상하는 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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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달맞이길

 

남천동 벚꽃거리...숨은명소, 광안리 바닷가로 연결

 

부산 대표 벚꽃 군락지 남천동 벚꽃거리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다. 삼익비치타운아파트부터 광안리 바닷가로 연결되는 길은 한적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다. 봄이면 아파트 단지 사이 도로변을 드라이브하거나 벚꽃 아래서 추억을 남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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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 벚꽃거리

 

동대신동 벚꽃거리...삼익아파트 벚꽃터널 장관

 

부산 사람도 잘 모르는 벚꽃 명소가 또 있다. 바로 동대신동 삼익아파트 벚꽃터널이다.

주택과 아파트 단지 사이로 매년 봄 연분홍빛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번잡한 유명 벚꽃길보다 조용히 봄을 즐길 수 있다. 만개한 벚꽃과 가로등 불빛의 조화가 매력인데 퇴근길에 잠시 들러 봄을 만끽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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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신동 벚꽃거리

 

황령산벚꽃길...부산 야경와 벚꽃 감상 포인트

 

부산의 대표 명산으로 꼽히는 황령산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벚꽃 나무 군락이 형성돼 있다. 봄이면 부산 시내 야경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특히 벚꽃 잎이 떨어지는 시기, 차로 이 도로를 달리면 꽃잎이 비처럼 쏟아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꽃잎 흩날리는 도로 끝에는 봄에 취한 부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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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벚꽃길

 

온천천카페거리...젊은이들의 명소

 

온천천카페거리는 새로운 분위기의 카페들로 연중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그러나 이곳이 가장 붐비는 시기는 뭐니 뭐니 해도 벚꽃시즌이다. 낮이면 밝은 분홍빛 벚꽃이 온천천에 반영을 만드는 황홀한 풍경이, 밤이면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진 벚꽃 향연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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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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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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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카페거리

  

최근 온천천 카페거리에 레스토랑과 음식점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덕분에 브런치나 저녁 식사를 위해 이 곳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식사 후엔 온천천의 조용한 물소리를 들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더불어 이곳에는 차츰 볼거리가 하나둘 더해지고 있다. 주변 골목에 디자인 서적과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책방, 도자기 공방, 빈티지 의류와 소품을 판매하는 샵 등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 색다른 소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온천천 주변 골목으로 발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봄이면 온천천을 따라 피어난 벚나무들이 꽃비까지 내려줘 데이트 하기 좋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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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부산 벚꽃이 아름다운 곳 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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