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비타민C 박사로 유명한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021년 10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왕재 박사 암예측클리닉을 오픈해 지금까지 500~800명의 환자들이 찾아와 상담과 진료를 받았다.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의 1호 환자인 췌장암 2기인 서윤선 씨(67)도 비타민C와 면역치료를 받아 현재는 완치수준(완전관해)에 도달했다.
실제 수술 후에도 생존율이 적다는 췌장암을 비타민C와 면역치료만으로 과연 완치(완전관해)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이왕재 박사와 서윤선 씨를 만났다.
서윤선 씨는 췌장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중 너무 큰 고통을 겪어서 이왕재 박사 암예측 클리닉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가 2021년 9월에 서울00종합병원에서 췌장암 수술을 했어요. 그후 항암치료를 받는데 우울증이 심해서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이러다 잘못되는거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되었고 가족들한테 더 이상 항암치료를 못 받겠다고 말했어요.”
서윤선 씨는 요양원에서도 잠깐 있었는데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20년전 알게 된 이왕재 박사의 비타민C치료를 받기로 결심하고 2021년 10월부터 1호 환자로 등록하고 상담과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췌장과 대장 쪽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 이왕재 박사는 서윤선 씨에게 비타민C와 면역치료 50회 이상을 처방했다.
“서윤선 씨가 처음 병원을 방문한 것이 2021년 10월 12일입니다. 그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했어요. 2021년 10월 14일 검사 결과가 나와서 상담을 했는데 항암 후유증과 부작용이 심했어요. 그래서 일주일 후인 10월 22일 비타민C, 면역주사 10g부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11월 25일 혈액채취 후 면역치료 6회를 시행했습니다. 기간은 11월 25일부터 2022년 3월 30일까지입니다.”
이왕재 박사는 서윤선 씨가 지금의 췌장암 완치라는 좋은 결과를 갖게 된 것은 저와 병원을 신뢰하고 끝까지 포기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왕재 암예측클리닉에서는 비타민C와 면역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항암 치료까지 해 많은 암환자들이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완치상태(완전관해)가 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코로나 백신 해독주사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면역력이 떨어져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비타민C와 해독주사로 치료하고 있다.
이왕재 박사는 처음 의도와 달리 암예측 클리닉을 찾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가 암치료 중이거나 암수술 후 항암치료와 후유증을 못 견뎌서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원래는 암예측 클리닉 그대로 전암단계에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검사와 진단 그리고 비타민C치료 및 면역치료를 하는 클리닉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윤선 씨와 같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 박사는 평생을 바쳐서 연구한 비타민C와 면역치료를 통해 암환자들이 종합병원에서 수술 후 재발방지나 후유증을 덜기 위해 내원하면 비타민C와 면역요법으로 효과를 보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서윤선 씨의 경우는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항암치료도 받은 후 저한테 와서 면역력강화와 재발방지를 위해서 상담을 했고 저는 비타민C치료와 면역치료를 병행한 것입니다.
다행히 치료가 잘 되었고 서윤선 씨가 크게 만족하는 것을 보고 저 역시 실험실에서 했던 수많은 노력들이 현장에서 빛을 보는 것 같아 기쁩니다.”
한편 이왕재 박사는 비타민C가 투여량에 따라 암세포 증식 억제에서 암세포 사멸까지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세포생화학저널(Journal of Cellular Biochemistry. 2007년 11월호)'과 '세포생리학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2008년 7월호) 등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