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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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스페인어)는 포르투칼어로 이구아수 폭포라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 파라나 주(20%)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80%) 국경의 이구아수 강으로 양분되어 있는 폭포이다. 이구아수 강을 따라 약 5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 중에는 최대 낙폭 82m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6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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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이과수(Iguazu)를 대면하는 순간 그동안 봤던 폭포에 대한 생각은 여지 없이 무너진다.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크고 작은 물줄기의 장쾌한 소리와 수십개의 무지개를 만들며 환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는 폭포의 모습은 이 세상 것이 아니다. 세상을 집어삼킬 듯 달려드는 소리만으로도 비현실적이다. '세계 최고'라는 찬사가 결코 아깝지 않은 순간이다.

 

이과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2개국 국경에 걸쳐 형성된 폭포다. 이 지역 인디오인 과라니 말로 '이구(Igu)'가 물을, '아수(azu)'는 장대한 것에 대한 경탄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최고 낙차가 80m에 이르고 그 규모와 박력이 상상을 초월하니 이름 만으로도 이곳의 의미를 가장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다. 영화 '미션'을 이곳에서 찍었고 연간 200만에서 3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다. 코로나로 지금은 개점 휴업 상태지만 정상화가 되는 순간 이 곳은 세계에서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이다. 

 

이과수 구경은 크게 4가지로 가능하다. 브라질 쪽에 서서 폭포를 구경하는 것, 아르헨티나 편에서 구경하는 것, 하류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폭포 밑으로 근접해 보는 것이 세 번째다. 여기에 이과수 폭포 전체를 한 눈에 담고 싶다면 반드시 헬리콥터를 타야 한다. 낮에 보는 풍광도 좋지만 이과수는 월출 풍경이 세계적으로 좋기로 소문나 있다. 이 곳에서 1박을 한다면 놓치지 말고 야간 투어를 신청해 보자. 황톳빛 물이 달빛 아래 황금색으로 변하는 신비한 경험을 확인 하게 될 것이다. 보름달이 뜰 때는 신청자에 한해 야간관광이 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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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세계 3대 폭포, 5Km, 270여개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쾌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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