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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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은 평화와 희망의 길이다. 과거에는 금강산 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오갔고, 얼마 전에는 이산가족이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지났다. 통일전망대는 1984년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에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금강산과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선명하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성모마리아상과 통일미륵불이 통일전망대 옆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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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04.jpg▲ 고성 통일전망대
 
12img02.jpg▲ DMZ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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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위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7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는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도 조망할 수가 있다

중앙의 산악 능선을 바라보면 금강산 12천봉의 마지막 봉우리 구선봉(낙타봉)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지닌 감호를 볼 수가 있다. 이외에도 일출봉, 채하봉, 육선봉, 집선봉, 관음봉 등이 보인다.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은 맑은 날씨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전망대에서 눈을 돌려 바다를 바라보면 해금강이 불과 5km 떨어져 있고 일출봉을 비롯한 금강산의 신선대, 옥녀봉, 구선봉, 접선봉과 바다의 만물상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지고 아래에는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 철책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다.
신축된 해돋이통일전망타워에 오르면 금강산을 한층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오가는 길에 거치는 DMZ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과 DMZ의 탄생, 주변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물이 가득하다. 화진포에는 남북 최고 권력자의 별장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백두대간 속 건봉사에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승병을 훈련한 사명대사의 흔적이 남았다.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소설 국화꽃 향기저자가 운영하는 김하인아트홀에 들러도 좋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및 절차

통일전망대 출입을 위해 통인안보공원에서 신고 및 교육을 받아야 한다.

 

출입절차

출입신고서 작성(대표자 주민등록증 지참)

통일안보공원교육관(600)에서 7분간 슬라이드 관람

타고온 차량(자가차량)으로 통일전망대 이동(10)

, 화물차, 이륜차, 자전거, 도보 출입 불가.

출입시간 및 요금

출입시간 : 09:00 ~ 16:20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 09:00 ~ 15:50)

관람요금 : 대인 3000(단체 2000) / 경로(65세이상) 1500(단체 1000) 단체 30인 이상

소인 1500(단체 1200) 소인-초중고생

주차요금 : 11인승 미만: 5000/ 11인승이상: 6000/ 학교단체 10인승 이상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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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평화와 통일의 길, 전시물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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