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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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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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삶을 살며 지금껏 <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여행도 병이고 사랑도 병이다>등의 여행에세이를 썼던 변종모의 신작이다. 묵직한 무게감의 책은 절반 이상이 작가가 22곳의 여행지를 돌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채워져 있다. <나조차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는 통통 튀는 트렌디한 감성은 아니지만, 여행지와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의 훗카이도, 인도의 바라나시, 모로코의 쉐프샤오우엔, 스페인의 콘수에그라, 하와이의 코나 등의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작가의 진솔한 감정이 책에 담겨 있다

여행을 통해 힘을 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변종모는 오늘도 나는 배낭여행자라 말하며 새로운 여행지를 향해 출발한다.

(자음과 모음, 변종모, 165백원)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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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들의 열렬한 공감을 얻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진 인기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아무래도 싫은 사람><수짱의 연애>등의 작가 마스다 미리의 신작 여행 만화 에세이다. 마흔 한 살이 된 작가가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막연히 동경하기만 했던 여행지를 직접 가기로 결심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았다. 여행 초보자인 작가가 선택한 방법은 패키지 투어. 여행을 신청하는 방법부터 짐 싸는 방법, 여행 일정표,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등 41세에서 48살이 될 때까지 작가가 여행했던 북유럽, 프랑스, 독일, 브라질, 타이완에서의 일들이 만화, 사진, 텍스트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마흔의 바이블이라 불릴 만큼 40대의 여행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가가 이제 여행 고수가 되어 떠날 50대의 자유 여행이 기대된다.

(이봄, 마스다 미리, 13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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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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