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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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세계의 비경 중 하나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가 봐야할 50곳 중 2위로 선정된바 있다, 한마디로 장관이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대보초 지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케언즈에서 쾌속선으로 약 1시간 남짓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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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산호초 지대.
그 곳에 도착하면 다양한 수상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도착전 배안에서 강사로부터 1차 강의를 받고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에 배가 완전히 정박하고 나서  순서대로 물 속에 들어가게 된다.


바다 밑이 보이는 이 곳엔 1500 여 종이 넘는 열대어를 비롯해, 4000 여 종의 연체동물, 400여 종의 해면동물, 300
여 종의 산호들까지 실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아있다. 

64742.png▲ 그레이트베리어리프에서 볼 수 있는 수중생물
 

전문 스쿠버다이빙 강사와 함께 스킨스쿠버를 배우거나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반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시워크는  헬멧을 쓰고 수중 관람로를 따라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보고 바닷속을 걸어다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물과 친해 진 후엔 바다를 벗어나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헬기를 타고 드넓은 산호초 지대를 마음껏 감상하면 새로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늘 위에서는 3천 5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아름다운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운이 좋으면 비취빛 바다 위에서 힘껏 물을 뿜어내며 헤엄치는 고래를 볼 수도 있다. 비록 30분의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지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바다와 바닷속 그리고 하늘에서 몇 시간동안 놀다 보면 세상이 총천연색 임을 실감하게 되고 내가 상상했던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잠자고 있던 세포들이 깨어나며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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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하늘에서 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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