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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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통신·결제까지 묶은 올인원 전략 주효누적 이용 120만 건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서울 여행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입장권을 따로 사고,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유심을 개통하던 번거로움이 하나의 패스로 정리됐다. 서울관광재단이 발행·운영하는 ‘디스커버서울패스’가 2025년 한 해 약 7만1000장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단순한 판매 증가를 넘어, 최근 3개년 기준 제휴시설에 환원된 정산금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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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이미지_모바일패스(제공=서울관광재단)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외국인 전용 올인원 관광패스다. 경복궁·N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 입장, 공항철도와 시내 교통, 모바일 데이터 이용까지 한 장에 담았다. 모바일과 실물 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70여 개 관광지 무료입장과 120여 개 제휴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서울을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는 ‘가이드북 없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성과의 배경에는 이용량 증가가 있다. 제휴시설 총 이용 건수는 누적 120만 건을 넘어섰다. 패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민간 관광지, 공연장, 체험시설, 외식업체 매출로 직결되면서 관광 생태계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재단은 판매 수익을 제휴처에 정산금으로 환원해 상생 구조를 구축해 왔다.

 

흥행의 동력은 상품 다변화다. 무제한 교통권 ‘기후동행카드’와 데이터 eSIM을 결합하고, 선불 결제 기능까지 탑재해 교통·통신·결제를 통합했다. 여기에 대형 복합 관광시설과의 제휴, 미식 콘텐츠 확대가 더해지며 선택 폭을 넓혔다.

 

2026년 발행 10주년을 앞두고 변화는 더욱 가속화된다. 랜드마크 중심 관광을 넘어 한강 라면 체험, 코인 노래방, 찜질방 등 서울 시민의 일상을 담은 생활형 콘텐츠를 대폭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여행을 ‘관람’에서 ‘체험’으로 확장해 ‘서울 사람처럼 즐기는 여행’을 브랜드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하반기 두 차례 신규 제휴시설 모집도 예고됐다. 서울 관광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내는 실험은 계속된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이제 입장권을 넘어, 도시의 소비와 경험을 연결하는 통합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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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디스커버서울패스’ 7만 장 돌파, 관광 수익 100억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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