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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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체험·패스 증정·스탬프 투어 총동원 쇼핑·야경·궁궐 무료입장 정보까지
  •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등산관광센터부터 관광플라자까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 중국 춘절 연휴는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이어진다. 역대 최장 기간이다. 긴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이 본격적인 ‘환대 모드’에 들어갔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춘절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별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가동한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울의 역사와 일상,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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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플라자에 조성된 설 명절 테마 포토존과 윷놀이 체험 프로그램(제공=서울관광재단)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서울 등산관광센터다. 북한산·북악산·관악산 3개 센터에서는 연휴 기간 방문 외래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DSP)’를 선착순 증정한다. 설문 참여나 등산화·의류 대여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이번 패스는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 12곳 무료 입장 혜택이 추가됐다. 도심 속 산행과 전통문화 탐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한강 러닝, 북한산 트레킹 등 ‘도심 자연 체험’이 인기를 끄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서울 주요 관광정보센터와 안내소에서는 ‘서울 웰컴 위크’가 펼쳐진다. 서울관광플라자, 명동, 김포공항, 인천공항T1 서편 등 4곳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 체험과 SNS 팔로우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비짓서울 공식 채널을 팔로우하면 배지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전통놀이 체험을 마치면 머그컵과 수건 세트 등 경품이 제공된다. 여행의 시작점에서 한국의 설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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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갤러리점 전경(제공=서울관광재단)

고정식·이동식 관광안내소 16곳에서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세 곳 이상을 방문해 서로 다른 명소 디자인 스탬프를 모으면 액막이 북어 키링과 리유저블 백을 받을 수 있다. 광화문, 동대문, 이태원, 북촌, 홍대 등 서울의 대표 상권과 골목을 자연스럽게 잇는 동선이다. 안내소 방문 자체가 또 하나의 관광 코스가 되는 셈이다.

 

서울관광플라자 11층의 서울컬쳐라운지에서는 설 명절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복주머니 만들기, 한지 소원등 제작, 자개 공예, 조랭이 떡국 만들기 등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간 곳곳에는 복(福) 문양과 전통 패턴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연휴 분위기를 더한다. 건물 외벽 미디어 파사드에서도 한·중 전통 문양을 활용한 환영 메시지가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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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굿즈를 구매하고 있다(제공=서울관광재단)

 

공식 기념품 판매 공간인 ‘서울마이소울샵’도 판촉에 나섰다. 정관장·메디힐과 협업한 한정 상품과 서울 굿즈를 중심으로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상품으로 경험하도록 설계한 구성이다.

 

디지털 채널 강화도 눈에 띈다.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서울은 웨이보·더우인·샤오홍슈·위챗 등 중국어 채널을 통해 쇼핑, 미식, 야경 명소 정보를 집중 소개한다. 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영업 정보, 궁궐 무료 관람 안내, 을지로 카페와 낙산공원 야경 콘텐츠 등을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로 제공한다. 단체관광보다 개별 자유여행 비중이 커진 최근 추세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다.

 

서울은 더 이상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다. 산과 궁궐, 시장과 카페, 전통과 현대가 겹쳐지는 공간을 직접 경험하도록 문을 열고 있다. 9일간의 황금연휴, 서울이 준비한 환대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바꿀 태세다. 낯선 이들의 설렘이 골목과 광장, 산길을 따라 번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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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에 비치될 지역별 스탬프(제공=서울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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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서울, 춘절 관광객 맞춤 환대로 도심 전체가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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