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국내 골프리조트 브랜드 엘리시안 CC가 ‘한국 10대 골프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엘리시안 강촌 CC가 ‘2024 한국 10대 회원제 골프장’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엘리시안 제주 CC가 ‘2025 한국 10대 골프리조트’로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엘리시안제주cc(제공=엘리시안리조트)
‘한국 10대 골프장’은 골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등 80명의 심사위원단이 코스 설계, 유지관리 수준, 클럽하우스 시설, 종사자 전문성,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단순 인기 투표가 아니라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엘리시안 CC는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CC 27홀과 제주 애월의 엘리시안 제주 CC 36홀을 합쳐 총 54홀을 운영한다. 강촌은 북한강과 산자락을 끼고 흐르는 지형을 살린 레이아웃으로 알려져 있다. 동계 휴장 이후 재개장한 강촌 CC는 겨울철에도 그린 잔디가 얼지 않도록 보온막 설치와 통풍 작업을 병행하며 관리에 집중해 왔다. 골프장 품질의 핵심으로 꼽히는 그린 상태를 유지하는 데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시상식사진(제공=엘리시안리조트)
이번에 골프리조트 부문에 선정된 엘리시안 제주 CC는 입구부터 제주 특유의 수림과 바람을 체감하게 한다. 넓은 부지 위에 조성된 36홀은 홀 간 간섭을 최소화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각 홀의 전략적 난이도가 분명하고, 제주의 오름과 숲을 배경으로 설계 의도가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다를 향해 열리는 페어웨이와 남쪽 숲의 수목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코스 관리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 특유의 기후는 잔디 관리가 까다롭지만, 잔디 밀도와 그린의 균일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캐디 서비스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거리 안내와 코스 공략 정보 제공은 물론, 골퍼의 비거리와 플레이 성향을 빠르게 파악해 클럽 선택을 돕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식음 서비스 역시 메뉴 구성과 품질 면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엘리시안제주cc(제공=엘리시안리조트)
제주는 사계절 골프가 가능한 지역으로 국내외 골퍼들의 방문이 꾸준하다. 엘리시안 제주 CC는 리조트형 숙박시설과 연계해 체류형 골프 관광을 확대해 왔다. 단순 라운딩을 넘어 가족 동반 휴식과 여행을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골프장은 코스의 아름다움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잔디 한 포기, 응대 한마디가 브랜드를 만든다. 엘리시안 CC의 2년 연속 선정은 기본을 지키는 관리와 서비스가 쌓아 올린 결과라는 평가다. 제주 바람을 가르는 36홀 위에서, 또 하나의 기준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