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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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지원금 600만 원 확대…주말 강의·IR 데모데이 운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진흥원은 ‘2026 경남 문화예술 전문기획자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준비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예술 자원을 콘텐츠로 확장해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전 주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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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과정> 참여자를 모집 포스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번 사업은 ‘문화기획 활동 과정’과 ‘창업 준비 과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창업 준비 과정은 문화예술 분야의 기획·제작, 유통·배급, 서비스 영역에서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18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기존 차등 지원 방식에서 600만 원 정액 지원으로 변경됐다. 주중 참여가 어려운 수강생을 고려해 주말 강의도 운영한다. 1차로 20명을 선발해 워크숍과 전문가 강의, 1대1 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우수 프로젝트 5건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연말에는 IR 데모데이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우수 프로젝트 1건을 시상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은 공연·전시 기획을 넘어 지역 콘텐츠 개발, 문화 관광 상품, 예술 기반 서비스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은 지방소멸 대응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경남은 통영의 음악 자산, 진주의 남강과 유등축제, 합천의 영상 콘텐츠 등 풍부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진흥원은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행,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화기획이 예술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겠다는 시도다.


문화예술은 더 이상 무대 위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기획과 유통, 서비스로 이어지는 산업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직업과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경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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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6 전문기획자 양성사업’ 창업 준비 과정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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