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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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주차·쓰레기 일정부터 문화·복지 정책까지 총망라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주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한 권에 담은 ‘2026 알아두면 도움되는 제도와 시책’ 소책자와 설 연휴 생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한다. 행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명절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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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생활 정책 한눈에 길잡이 책자 발간(제공=경주시)

 

소책자에는 경제·산업, 보건·복지, 문화·관광, 농림·축산·수산, 교통·환경, 주거·금융·세정 등 6개 분야 핵심 사업이 정리됐다.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전략작물 직불제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결식아동 급식단가 인상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을 담았다.

 

생활 밀착형 사업도 눈에 띈다.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주택 지붕 슬레이트 철거, 세컨드홈 취득 시 세제 혜택,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주거 지원 등이 안내된다. 정책 정보를 흩어지지 않게 묶어 시민이 스스로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작한 리플릿에는 비상 진료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정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쓰레기 수거 일정이 수록됐다. 귀성객이 많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문화·관광 정보도 함께 담았다.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와 연휴 기간 문화행사 안내, 농·축산물 할인 행사 정보도 포함됐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역사 유적을 둘러보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구성이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다. 다만 명절 연휴에는 병원·약국 운영 여부, 주차 정보, 쓰레기 배출 일정 등을 묻는 문의가 집중된다. 시는 종이 홍보물과 함께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 내용을 게시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주요 관광지에 비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존재 자체보다 전달 방식이 중요하다. 복지와 지원 제도가 있어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체감도는 낮다. 경주시의 이번 안내책자는 행정 정보와 생활 정보를 결합해 ‘찾아보는 행정’에서 ‘손에 쥐는 행정’으로 한 발 나아가려는 시도로 읽힌다.


설 연휴는 이동과 만남이 잦은 시기다. 병원과 주차장, 문화행사 정보가 한 장에 정리돼 있다면 시민의 동선은 한결 수월해진다. 천년 고도의 도시 경주가 생활 안내를 촘촘히 챙기며, 관광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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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어디 문 열었나”…경주, 생활·관광 한눈에 담은 안내책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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