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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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주년 맞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참여 9만 명 돌파하며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 여행의 이유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5년째 이어온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참여형 관광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등산은 기록이 되고, 기록은 지역으로 이어지며 강원의 산은 이제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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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대 명산 인증챌린저(제공=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2025년 사업 5주년을 맞아 강원을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올해 챌린지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됐으며, 총 9만808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20좌 완등자는 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개년도 평균 목표치 대비 112.4%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국립공원 여가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는 약 56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등산이라는 여가가 숙박과 식음, 지역 소비로 이어진 결과다.

 

가장 많은 발길이 이어진 명산은 설악산 대청봉을 비롯해 치악산, 삼악산, 민둥산, 팔봉산 순이었다. 올해 신규 명산으로 선정된 양구 봉화산과 영월 발산 역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챌린지의 외연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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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대 명산 주말의 산타를 찾아라 등반행사(제공=강원특별자치도)

 

재단은 프로그램의 재미와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4월 춘천 삼악산, 5월 양구 봉화산에서는 ‘주말의 산타를 찾아라’ 등산 행사를 열어 260여 명의 등산 애호가를 유치했다. 봄철 산불방지 캠페인과 클린산행을 병행해 자연 보호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참가자 만족도는 91.8%, 재방문 의사는 98.6%에 달했다.

 

산에서 시장으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도 눈에 띈다.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에서 명산 연계 지역소비 이벤트가 진행됐고, 9월에는 춘천 풍물시장 장날과 연계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관광이 곧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

 

강원관광재단은 내년 챌린지를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신규 명산에 더해 다양한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강화해 더 많은 산악인이 강원을 찾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정상에서 찍는 인증 한 장이 강원의 풍경을 바꿨다. 걷는 여행, 남기는 기록, 이어지는 소비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산을 넘어 지역을 움직이는 여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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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20대 명산 주말의 산타를 찾아라 등반행사(제공=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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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찍는 체크인…강원의 산이 여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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