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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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이 주목한 겨울 축제, 산천어로 연결된 글로벌 무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겨울이 깊어질수록 강원 화천은 세계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얼음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선 장면이 아니다. 화천군은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외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매년 수십만 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이 축제는 이제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 겨울 관광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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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설명회(제공=화천군)

 

화천군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서울외신기자클럽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매년 10만 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산천어축제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화천군은 해마다 외신기자를 초청해 직접 축제를 소개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는 최문순 화천군수가 직접 나서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에 응한다. 행사에서는 축제 홍보 영상이 상영되며, 외국어로 제작된 리플릿과 안내 자료도 제공된다. 화천군은 단순 설명회에 그치지 않고, 내년 축제 기간인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투어 기간에는 통역과 현장 취재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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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처난천어축제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제공=화천군)

 

이 같은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화천산천어축제는 외신을 통해 600여 건의 보도로 소개됐고, 아시아는 물론 미주와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아랍권까지 보도 범위가 확장됐다. 화천군은 외신뿐 아니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타이완,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현지 마케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내 겨울 축제 가운데 유일하게 화천산천어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했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겨울놀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직관적으로 다가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문순 군수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그리고 신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았다면 화천 일대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평화의댐은 겨울 풍경 속에서 묵직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장소다. 산양리 수목공원은 설경 속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축제의 활기를 잠시 내려놓기에 알맞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비수구미 마을까지 발길을 넓혀보자. 산과 물이 어우러진 화천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날 수 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 위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 나간다. 지역의 겨울 놀이가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성장한 과정에는 꾸준한 교류와 준비가 있었다. 2026년 겨울, 화천은 다시 한 번 세계의 겨울 여행 지도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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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에서 세계를 낚다, 화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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