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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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정~옥정선 신규 반영
  • 수도권과 포천을 잇는 새로운 길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포천으로 향하는 길이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의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양주 덕정~옥정선이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면서, 포천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이동의 방식이 바뀌면 여행의 반경도 함께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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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고시 환영(제공=포천시)

 

포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덕정~옥정선이 신규 노선으로 포함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덕정~옥정선은 덕정역과 옥정역을 잇는 총연장 3.9km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포천시와 양주시가 2022년부터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사업이다.

 

현재 건설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포천과 양주 옥정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지만, 4량 셔틀 방식이라는 운영 구조로 인해 환승 부담과 배차 유연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접근성의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계획 반영으로 덕정~옥정 구간이 새롭게 연결되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광역 철도망 확장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전반의 철도 네트워크와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포천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보다 단순해진다.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 포천은 ‘멀리 있는 도시’가 아니라 주말이나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될 가능성이 커진다.

 

덕정~옥정선은 향후 7호선 연장 노선, 경원선, GTX-C 노선과의 연계가 예상되는 구간이다. 철도가 겹쳐지는 지점은 곧 사람의 흐름이 모이는 지점이 된다. 교통 인프라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의 일상과 소비, 여행 패턴까지 바꾸는 힘을 갖는다.

 

포천은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자연 자원이 풍부하지만, 접근성 문제로 체류형 관광의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철도망이 촘촘해질수록 포천의 자연과 문화 공간은 수도권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온다.


포천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시와 협력을 이어가고, 사업 진행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길이 열리면 사람도 흐른다. 덕정~옥정선은 포천의 교통을 넘어, 여행의 거리감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선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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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거리감이 짧아진다, 철도가 만든 여행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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