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가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연중 활동해온 학습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움의 결실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동지축제 학습동아리상 수상자들9제공=시흥시)
올해로 13회를 맞은 동지축제는 시흥 전역의 학습동아리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평생학습 교류의 장이다.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배움의 힘’을 스스로 증명하듯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전시, 시상식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지축제의 발자취’라는 제목의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지난 13년간 이어온 학습동아리 활동을 회고하는 영상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배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이어진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특별 전시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흥 곳곳에서 학습문화를 이끌어 온 주역들의 성장 과정과 활동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은 ‘학습도시 시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생생한 서사를 담아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뽐내기 발표대회’였다. 각 학습동아리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노래, 댄스, 연극, 악기 연주 등이 이어지며 무대는 시민 공연장으로 변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배움을 통해 이뤄낸 성취를 함께 나누는 순간은 동아리 회원들에게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학습동아리는 시흥 평생학습의 중심이며,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평생학습 기반을 넓히기 위해 ABC행복학습타운을 중심으로 강좌 확대, 동아리 활성화, 시민참여형 축제 프로그램 강화 등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움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소통과 성장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습동아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평생학습과 또는 시흥시학습동아리지원센터로 문의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찼던 시흥 동지축제는 평생학습 도시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일상의 배움이 무대 위에서 예술이 되고, 시민 간 소통이 축제가 되는 경험은 시흥이 지향하는 교육도시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시흥의 ‘배우는 도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