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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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신도시 한계 넘는 정비 모델… 주민 참여 속도전으로 전국 1기 신도시 중 ‘최고 추진률’ 기록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노후화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정비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3개 구역 가운데 2개 구역은 이미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한 구역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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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경(제공=안양시)

 

안양시는 16일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이 전국 1기 신도시 정비사업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꿈마을 금호 등 A-17구역 ▲꿈마을 우성 등 A-18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주민 공람과 의견 수렴을 마쳤다. 또 ▲샘마을 임광 등 A-19구역은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마쳐 후속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 핵심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안양시는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차별화된 미래도시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두 개의 핵심 용역을 동시 추진 중이다.

첫 번째는 ‘평촌신도시 생활 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으로, 지역사회 계속거주(AIP·Aging in Place)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령자·청년·가족 등 모든 세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돌봄·편의·문화 서비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구축하는 방향이다.


두 번째는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이다. 이를 통해 평촌 전역에 도보 접근 가능한 녹색 생활권을 조성하고, 생태축과 보행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의 자동차 중심 도시구조에서 벗어나, 도보 중심·탄소 저감형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셈이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원·녹지·보행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해 도시 전체의 ‘생활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 추진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계획도시의 틀을 넘어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평촌이 노후 신도시 정비의 전국 선도사례가 되도록 지속 가능한 도시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3개 구역, 총 5,460세대를 선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주민 협의체 구성, 공청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모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촌신도시는 지금 ‘도시의 두 번째 성장’을 준비 중이다.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걷기 좋은 녹색 도시·세대 통합형 생활도시·미래형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내세운 안양시의 전략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도시가 새롭게 숨을 들이키는 변화의 순간, 그 중심에 평촌이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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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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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리부트 프로젝트! 평촌신도시, 미래형 ‘업그레이드 도시’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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