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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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대표 브랜드 ‘경주천년한우’, APEC 정상만찬 메인 요리로 담아내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만찬 공식 육류 메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신라 천년 고도와 그 땅이 키운 고급 한우가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올랐다는 사실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한식 외교와 지역 농·축산업 브랜드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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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 만찬에 제공된 '경주천년한우' 정육 모습(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 경주천년한우로 만든 간장 양념 갈비찜이 공식 육류 요리로 제공됐다고 발표했다. 약 300 kg,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천만 원 상당이 투입된 이 고급 한우는 세계 각국 정상단에게 선보여져 주목을 받았다.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는 2006년부터 경주축산농협이 운영해온 지역 대표 축산 브랜드다. 효소혼합발효사료(EMF)를 급여해 육질과 감칠맛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며, 2022년 대형 유통업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13년 연속 받아왔다.

이외에도 경주는 이번 만찬을 계기로 경주천년한우의 해외 판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홍콩 수출을 시작했으며, 두바이 등 중동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브랜드 확장은 지역 축산농가 소득 증가와 연계된 도시 전략의 한 축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만찬은 단순히 한식을 알리는 자리를 넘어 지역 특산물이 외교무대에 올라 이미지와 스토리를 공유하는 기능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우 갈비찜이 세계 정치·경제지도자 식탁에 오르면서 경주는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덧입게 됐다.

아울러 경주시는 연간 약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타민제 지원, IoT 기자재 보급,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확대 등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책을 이어오고 있다. 하상욱 조합장은 “브랜드 가치가 정상 만찬에 오른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이 모인 결과”라며 “향후 축산농가 소득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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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만난 세계 입맛, 천년한우로 즐기는 글로벌 미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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