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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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사랑 밤마실’에서 온가족이 누리는 놀이와 커뮤니티의 순간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서 지난 24일, 3회째를 맞은 「가족사랑 밤마실」 행사가 펼쳐졌다. 지역 사회복지관과 초등학교가 손잡고 체육관을 놀이와 웃음의 장으로 바꿔놓은 이날의 풍경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여행 같은 일상’이라는 새로운 문화 자리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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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밤마실' 행사(제공=포천시)

 

이번 ‘가족사랑 밤마실’은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일동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협력해 기획한 지역 커뮤니티 행사다. 가족 간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진 이 행사는 체육관을 무대로 다양한 놀이 체험과 공연, 선물 나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놀이 프로그램은 ‘계란판에 공 넣기’, ‘병뚜껑 알까기’, ‘손바닥 낚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선물뽑기’와 ‘풍선아트 공연’이 더해지면서 체육관은 활기찬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참여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웃고 뛰어놀며 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복지관 측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단위보호체계구축사업 낙낙(Knock Knock)’의 10월 이웃데이 일환으로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사업 안내 자료를 배포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놀이 축제를 넘어 삶 속 복지와 공동체 연결을 염두에 둔 문화 이벤트임을 보여준다.

행사를 기획한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상진은 “학교·단체·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넓혀 단절된 이웃이 공동체 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마을 복지 생태계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행사장은 가족 여행지처럼 기능했다. 포천의 밤, 체육관이라는 일상의 공간이 놀이와 휴식, 사회적 연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여행지로 전환된 것이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문객은 단순한 관람자를 넘어 문화적 참여자로 거듭났다.


여행이 꼭 낯선 장소로 떠나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포천의 ‘가족사랑 밤마실’처럼, 익숙한 도시 공간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공동체를 경험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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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GO-GO in 포천...밤까지 웃음이 넘치는 체험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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