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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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9일부터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 개최
  • 역사·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감성형 축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전북 고창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닷새간 고창읍성(모양성)과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연다.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성곽도시 고창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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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모양성제 강강술래(주간)(제공=고창군)

 

600년 역사의 고창읍성(사적 제145호)은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왜구 침입에 대비해 호남·제주 지역 19개 고을 백성이 힘을 모아 축성한 성곽이다. 이번 모양성제는 그 터 위에 ‘현생은 잠시 로그아웃하고 조선으로 로그인하라’는 콘셉트 아래 공간을 확장하고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축제 공간은 고창읍성·꽃정원·전통예술체험마을·고창그린마루까지 다양하게 펼쳐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역사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리턴즈 1453 존’에서는 조선시대 생활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했으며, ‘모양장터’에서는 전통의복 체험과 향토음식 시식, ‘모양주막’에서는 막걸리와 안주가 어우러지는 체험형 전통선술집이 운영된다. ‘모양다실’에서는 다도 체험, ‘모양도화서’에서는 데몬헌터스 풍 초상화 그리기 등 참가형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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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드론)(제공=고창군)

 

군민과 함께하는 거리축제 역시 축제의 핵심이다. 올해 퍼레이드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라는 주제로 14개 읍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행렬이 도심 1.5㎞ 구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복주머니를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 참여와 화합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야간에는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드론라이트쇼(650대 규모), 야경 조명, 소망등 달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빛과 색으로 물든다. 가수 김희재·박지현·김태연이 개막식 무대를 여는 한편, 10월 31일에는 기리보이·DJ 박명수의 ‘모양나이트’, 11월 1일 ‘MZ 페스타’(멜로망스·체리필터) 무대, 그리고 폐막일에는 황가람·최백호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친환경·ESG 실천형 축제를 선언하며,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를 목표로 다회용기 확대, 지역 상가 연계 동리단길 테마거리·야시장 운영, 로컬푸드 중심 장터 운영 등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이틀 이상 머물러도 좋은 체류형 축제다. 역사체험, 거리축제, 야경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져 가을 여행지로서 매력도가 높으며,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 모두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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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제공=고창군)

 

가을빛으로 물드는 성곽 위를 걸으며, 조선시대 장터에서 수공예품을 만지고, 청춘의 거리 퍼레이드 속에서 출세의 마음을 되새기고, 밤에는 별빛 드론쇼 아래 소원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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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모양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타임슬립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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