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호텔롯데가 하나의 상품권으로 숙박, 쇼핑, 테마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호텔롯데 금액 상품권’을 선보였다. 권종은 30만원·50만원 두 가지. 시그니엘·롯데호텔·L7·롯데시티·리조트 등 국내 22개 호텔과 롯데면세점 전 지점,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김해 롯데워터파크, 롯데스카이힐CC(제주·부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는 시그니엘 서울·부산과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제주·울산 프런트에서 가능하다.
호텔롯데 금액 상품권 2종 출시(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롯데는 “다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통합형 혜택”을 내세워 금액 상품권을 정식 론칭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처의 범위다. 기존 숙박권이나 식음권 중심의 호텔권과 달리, 면세 쇼핑과 테마파크까지 포괄해 ‘목적지 자체가 되는 스테이’와 ‘여행 전후 쇼핑·놀이’ 수요를 한 번에 담았다. 국내 주요 호텔 22곳과 리조트, CC, 면세점,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동선은 주말호캉스부터 가족 여행, 기념일 선물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사용처를 세부로 보면, 호텔 부문은 시그니엘·롯데호텔·L7·롯데시티·롯데리조트가 참여한다. 숙박·레스토랑·부대시설 결제에 쓰는 전통적 ‘호텔권’의 쓰임새는 유지하면서, 여행자의 체류 패턴에 맞춘 유연성을 더했다. 상품권 실물은 지정 프런트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각 지점의 세부 사용처·거스름·유효기간 등은 상품권 뒷면 및 호텔 안내에 따른다.
쇼핑 영역에선 롯데면세점 국내 전 지점이 포함돼 출국 전 ‘미리 쇼핑’과 시내점 이용 모두 가능해진다. 해외 브랜드 선택권이 넓은 면세 유통망과의 결합은, 항공 스케줄에 맞춘 합리적 소비를 돕는다는 점에서 체감 효용이 크다. 온라인(롯데인터넷면세점)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롯데면세점의 네트워크는 상품권의 실제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린다.
레저·라이프스타일 부문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김해 롯데워터파크가 대표적이다. 우천·혹서기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대형 테마파크와 전망시설, 수족관·워터파크까지 연결돼 ‘날씨 리스크’를 줄이고 연중 활용도를 확보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은 호텔 체크인 전·후로 놀이시설을 배치해 ‘원데이 루프’를 구성하기 좋다.
골프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롯데스카이힐CC(제주·부여)로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1R 라운드, 혹은 가족 여행 중 ‘반나절 라운드+호텔 스테이’ 같은 혼합형 일정에 유용하다. 호텔·면세·레저가 동시에 묶인 상품권은 결제 수단 이상의 ‘일정 설계 도구’ 역할을 하게 된다.
호텔롯데 측은 “여행·쇼핑·테마파크 등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품격 있는 선물”이라며 “고객 니즈 변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텔롯데는 최근 자체 어메니티 라인 ‘에미서리.73(EMISSARY.73)’을 선보이며 호텔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숍(e-SHOP)에서 핸드워시·샴푸·바디 라인업을 판매하는 등 ‘호텔 감성의 굿즈화’도 강화되는 추세다.
구매·이용 팁도 알아두자. 상품권은 시그니엘 서울·부산,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제주·울산 프런트에서 판매한다. 사용 전 각 사용처의 결제 가능 항목(객실/식음/부대), 잔액 처리, 유효기간, 분할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두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호텔은 성수기·프로모션 기간에 상품권과 패키지 동시 사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 단계에서 사전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여행 동선에 대입하면 활용 시나리오는 더 넓어진다. 예를 들어 서울권 여행자는 ‘시그니엘 서울 1박→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스카이 방문→시내 롯데면세점 쇼핑’으로, 부산·경남권은 ‘시그니엘 부산 1박→아쿠아리움·면세점→김해 롯데워터파크’ 같은 구성으로 일정을 설계할 수 있다. 목적지의 다양성과 교통 접근성이 높은 롯데 계열 인프라의 결합은 ‘선물용’은 물론 ‘셀프 보상형 소비’에도 어울린다.
하나의 바우처로 호텔, 면세, 테마파크를 넘나드는 ‘믹스 앤 매치’ 여행이 가능해졌다. 선물로 건네면 취향과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쓰는 기프트, 스스로에게 주면 계획의 유연성이 높아지는 도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