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달 26일 서울컬쳐라운지에서 열린 「2025 서울마이소울웰컴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약 300명의 참가자가 모여, 전통 문화 체험부터 K-POP 공연, 드로잉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2025 서울마이소울웰컴데이 단체 사진 촬영(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컬쳐라운지는 서울관광플라자 11층에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프로그램은 시작 일주일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날 행사 중심에는 서울컬쳐라운지의 대표 프로그램 브랜드인 ‘서울컬쳐헌터스(Seoul Culture Hunters)’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 전통 갓 자개공예 키링 제작,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린 호작도 민화 컬러링, 그리고 꽃 절편 만들기 등 한국 전통 창작 체험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Radio Hour’ 세션에서는 참가자들과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가 서울과 한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펼쳐진 K-POP 커버댄스 공연, 서울마이소울 굿즈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현장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꿈꾸는 낙타’ 시리즈 작가 윤송아는 행사 무대 위에서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녀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즉석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시각적 몰입을 더했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 2024년 6월 개관 이후, 107개국에서 누적 방문객 2만2000명을 돌파하며 서울 도심 속 대표 한류 문화 체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컬쳐라운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교류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한류 콘텐츠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