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제주 SK핀크스가 운영하는 포도호텔이 10월 2일, 호텔 미식 노하우를 담은 **‘고사리 육개장 HMR (Home Meal Replacement)’**을 출시했다. 제주 자연의 식재료와 호텔 셰프의 조리 경험이 결합된 이 간편식은, 집에서도 깊고 진한 호텔급 국물 요리를 즐기려는 식도락여행자를 위한 선택이다.
출시 기념으로 한정 수량 할인과 무료 배송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포도호텔 ‘고사리 육개장 가정 간편식(HMR)'(제공=SK핀크스)
포도호텔의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 전통 방식으로 장시간 끓여내어 걸쭉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육개장보다 진하고 무게감 있는 국물감 속에, 제주 청정 고사리가 듬뿍 들어가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제주의 땅맛이 담긴 풍미를 전한다. 호텔 측은 이를 “고사리의 질감을 살리되 국물의 깊이를 잃지 않는 레시피”라고 소개한다.
이 제품은 1세트 5팩 단위로 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출시 기념 할인 가격 5만4000원,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낱개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만2000원이다. 일부 프로모션 기간에는 재료비 또는 회원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기도 한다.
포도호텔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제주만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호텔 식탁의 격을 집으로 가져가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도호텔은 건축적으로도 독특한 공간이다. 호텔 뒤 연계된 자연 정원과 투명한 채광 구조로 설계된 공간이 더해지면서, 식사 공간은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호텔 레스토랑은 왕새우 튀김우동 정식 등 대표 메뉴로도 입소문이 나 있으며, 분위기와 함께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포도호텔은 건물이 포도송이 형태를 본뜬 설계라는 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호텔 수준의 요리를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콘셉트 아래, 이 HMR은 여행객이 귀가했을 때 ‘제주 기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된다. 간단히 데우기만 해도 깊은 국물과 고사리의 씹는 맛이 살아난다.
“호텔 셰프의 손맛과 제주의 자연이 담긴 간편 요리를 집에서도 누리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포도호텔이 보내는 이 작은 레터 한 그릇엔 제주의 기운과 미식 철학이 담겨 있다.
집콕 여행이 이어지는 요즘, 스푼 한 입이 제주를 ‘여행하게’ 해주는 순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