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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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 트럭, 소셜 버스킹, 바우처까지…전통시장이 다시 관광지다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2025 스마일 어게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친절·위생·정찰제·카드 결제 실천을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시장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관광 명소로 발전하길 기대하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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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어게인 캠페인 포스터(제공=한국관광공사)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시장들이 있다. 이들 시장에서는 ‘스마일 트럭’이 배치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해당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으로 시장 상품권이나 스마일 굿즈 등을 제공해 추가 소비를 유도한다.

 

온라인 참여 기회도 열린다. 캠페인 기간 전통시장을 방문해 ‘스마일 어게인 템플릿’을 활용한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면, K-관광마켓 바우처가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을 즐기고 기록하는 경험이 보상으로 이어지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도 강화된다. ‘기아’와 협업해 기차역, 터미널, 관광지 등에서 전통시장까지 왕복하는 셔틀 차량이 운행된다. 고령자나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이들조차 시장의 분위기와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다.

 

캠페인 기간 시장별 일정도 다양하다. 예컨대 수원 남문로데오시장(9.27), 속초 관광수산시장(9.28), 대구 서문시장(10.3), 단양 구경시장(10.4), 진주 중앙·논개시장(10.12), 광주 양동전통시장(10.18), 순천 웃장(10.19), 서울 풍물시장(10.25), 인천 신포국제시장(10.26), 안동 구시장연합(11.1) 등이 참여해 각 지역색과 축제 분위기를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석 지역관광실장은 “국민의 소비는 전통시장 상인의 웃음이 되고, 다시 국민의 미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이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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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스마일 어게인 캠페인’으로 떠나는 시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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