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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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전사들이 여기서 춤춘다” 넷플릭스 덕에 뜨는 명소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관광지로 연결, 관광공사 발빠른 프로모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글로벌 열기가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계기로 작품에 등장한 실제 명소들을 연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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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가 소개하는 케데헌 주요 배경지(낙산공원)(제공=한국관광공사)

 

‘케데헌’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넷플릭스 사상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공개 10주 만에 2억 3600만 회 이상의 시청 기록을 세우며 플랫폼 내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촉발된 Hallyu 콘텐츠 소비는 한국의 관광명소에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공개 직후 미국·일본·프랑스 등의 구글 트렌드에서 한국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으며, 연관 검색어 중 52.4%가 한국의 특정 장소였다. 특히 북촌(11.8%), 낙산공원(9.6%), 올림픽주경기장(9.6%) 등 작품 배경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관광공사는 VISITKOREA 통합 플랫폼과 공식 SNS를 통해 ‘케데헌 속 한국 명소 알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낙산공원,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을 웹툰 속 장면과 함께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가 재현해 소개함으로써 재미와 정보성을 동시에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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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가 소개하는 케데헌 주요 배경지(북촌한옥마을)(제공=한국관광공사)


이처럼 팬들이 작품을 통해 시작한 관심이 실제 현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실제로 해외 팬들은 낙산공원 성곽산책로와 북촌 한옥마을을 ‘케데헌 성지(聖地)’처럼 방문하며 관광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 한편, 애니메이션 속 문화적 요소는 현대 K-pop과 한국 전통 미학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며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공사 김남천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직무대리는 “케데헌 열풍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pop, 드라마, 공연 등 콘텐츠를 활용한 방한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선사한 ‘케데헌’의 세계는 단순한 화면을 넘어 한국 여행이라는 현실로 확장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오가는 명소를 따라 걷다 보면,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체험하게 된다. 콘텐츠와 관광의 교차점에서 시작된 이 여정이 앞으로 어떤 여행의 흐름을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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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가 소개하는 케데헌 주요 배경지(경복궁)(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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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북촌·경복궁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지 여행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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