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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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전국 최초로 장애인 대상 ‘런케이션’ 프로그램 무료 운영
  • 전통시장 투어부터 수어로 배우는 신화까지, 배움과 치유의 여행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런케이션(Learn + Vacation)’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학습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며, 제주에서 문화적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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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런케이션 모집 포스터 (제공=제주시)

 

제주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에 선정되며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화 체험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8월 30일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9월 20일에는 청각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각각 ‘맛있는 런케이션 in 제주’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을 찾아 전통 식재료를 구입하고, 이후 제주시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전통요리 체험에 나선다.

 

오후에는 ‘제주도민 토크 콘서트’를 통해 제주 지역민들과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저녁 시간에는 ‘컬러풀산지 페스티벌’(8월)과 ‘귤림야행’(9월) 등 제주 대표 문화행사와 연계해 공연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제주의 손짓으로 배우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수어 강좌는 제주 신화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수어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신청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비뿐 아니라 체험 및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맛있는 런케이션 in 제주’는 회차별 15명(도외 장애인 및 보호자 대상), 수어교실은 15명(청각장애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8월 20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제주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다. 배움과 치유, 소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여정은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한 실천이 될 것이다. 바다 너머 제주에서 펼쳐지는 배움의 손짓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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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휴식이 하나로! 제주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런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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