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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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E 산업 핵심축 ‘인센티브여행’ 통계청 국가승인
  • 관광 정책과 산업 분석의 새 이정표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외국인 단체 관광의 핵심 유형인 ‘인센티브여행’이 처음으로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가 통계청의 국가승인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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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지난 7월 22일, ‘인센티브여행 현황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승인번호 제314006호). 인센티브여행이란, 외국인 10명 이상이 참가해 1박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포상형 관광으로, 조직원의 성과보상과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기획되는 특별한 형태의 여행이다.

 

이번 현황조사는 관광진흥법상 종합여행업으로 등록된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센티브여행의 실태와 운영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승인된 ‘국제회의 현황조사’에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생산하는 두 번째 MICE 산업 분야의 국가승인통계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약자로, 복합적인 경제 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센티브여행은 일반 관광보다 1인당 소비액이 약 1.4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광산업 내 파급효과가 크다.

 

2023년 MICE 산업통계에 따르면, 약 78만 명의 외국인이 인센티브여행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이 국내에서 지출한 평균 금액은 약 2,804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실적은 기존에는 비공식 통계로 분류돼 정책이나 전략 수립에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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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여행 통계(제공=한국관광공사 인포그래픽)

 

이번 조사를 통해 인센티브여행 분야도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으며, MICE 4대 분야 중 3개(국제회의, 인센티브, 전시) 분야의 통계 기반이 공식화되었다. 나머지 전시 분야 역시 ‘전시산업통계조사’를 통해 통계청 승인을 받은 상태로, 국내 MICE 산업의 정량적 분석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공사 김성은 관광데이터실장은 “이번 인센티브여행 통계 승인으로 MICE 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 수립의 신뢰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MICE 산업 특수분류 개발과 함께 산업 규모와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 정밀도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지난 6월, 통계청 경제분류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MICE 산업 특수분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작업은 행사기획부터 개최시설, 홍보, 숙박, 통역, 수송 등 행사 전후에 연결되는 다양한 업종을 세분화해 산업 전반의 경제적 기여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인센티브여행 통계 승인과 맞물려 산업 분석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인센티브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기업문화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자극하는 중요한 성장축이다. 이번 통계 승인은 MICE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숫자’를 통해 더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해당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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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이 여행이 된다!”… 인센티브여행, 국가공식 통계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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