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제노시스 AI헬스케어(주) 부회장으로 7월 1일 공식 취임한 강시철 박사는 “AI의 힘으로 수명, 사망 원인, 때를 미리 알고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의료기술을 넘어 인류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그의 메시지는 강렬했다. 제노시스가 개발 중인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은 이제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미래로 다가서고 있다.
강시철 부회장(사진=최치선 기자)
◆“앞으로는 건강의 흐름과 생애 리스크까지 예측 가능하다”
“앞으로는 자신의 건강 상태는 물론, 생애 전반의 리스크까지 미리 알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강 박사는 “그동안 우리는 질병이 발현된 후에야 치료를 시작하는 방식에 익숙했지만, 앞으로는 개인의 유전체와 생체 데이터, 생활습관, 환경 요인 등을 AI가 통합 분석해 미래 건강 흐름과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컨대 어떤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 언제쯤 건강상 이상이 나타날지 등을 미리 파악함으로써, 치료뿐 아니라 예방 중심의 의료로 전환이 가능해진다”며 AI 기반 예측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노시스의 핵심,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
제노시스 AI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핵심 기술은 ‘3세대 휴먼 디지털 트윈(HDT)’이다.
이 기술은 단순한 디지털 건강 기록이 아닌, 사람의 실제 생체 리듬과 유전 정보를 해석하고 반영해 ‘가상의 나’를 실시간으로 만들어가는 기술이다. 강 박사는 이를 ‘인체 해독기’라 부른다.
“우리는 인체가 보내는 신호의 90% 이상을 해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기술이 아니라, 병이 생기기 전에 잡아내는 기술입니다.”
그는 이 기술이 실제 임상에 적용되면, 지금까지 일부 VIP만이 누리던 맞춤형 정밀의료가 누구에게나 제공될 수 있는 ‘보편적 고품질 의료 서비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AI 의료, 5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이 되다
강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단순한 산업 영역을 넘어, “5차 산업혁명”의 완성 지점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우리는 이제 인체를 디지털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미생물, 생활습관, 환경 등 복합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을 예측하고, 치료 방향을 설계하는 일이 인간이 아닌 AI에 의해 가능해지는 시대입니다.”
그는 이어 “인체 번역과 해독이 실현되면, 그것이 바로 5차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 기술 흐름의 선두에 제노시스 AI헬스케어가 서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의료 AI 분야에서 세계 일등을 차지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제노시스의 AI 의료진이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제가 부회장으로서 그 흐름을 총괄하고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I의료의 미래 (제공=교보문고)
◆“AI 집단지성이 인류의 삶을 바꾼다”
강 박사는 인터뷰 말미, AI 기술에 대한 신념을 다시금 강조했다.
“AI는 더 이상 계산기 수준의 도구가 아닙니다. 인간보다 더 빠르게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치료 방안을 설계하는 새로운 지성입니다. 이 AI 집단지성은 이제 인류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제노시스의 기술은 개인을 넘어서 공공의료까지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보편적 의료복지의 실현 또한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영학 박사인 강시철 부회장은, 20년 이상 기술인문학과 AI 융합 연구를 이어온 인물이다.
저서로는 《AI의료의 미래》,《디스럽션》, 《인공지능과 슈퍼비즈니스》, 《핸디캡 마케팅》 등이 있으며, AI 인문학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상장사 휴센텍 대표이사와 고려대 문과대 교우회장을 역임했다.
강시철 박사의 짧지만 강렬했던 인터뷰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명과 죽음을 관리하는 미래 의료의 주체가 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제노시스 AI헬스케어가 만들어가는 길 위에는, 지금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생명 연장의 기술과,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의료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