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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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부터 인천발 유럽·북미·대양주 장거리 노선에 비건 메뉴 도입
  • 양배추 롤부터 두부 스크램블까지… 비건 여행객 위한 선택지 확대

[트래블아이=문소지 기자]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국제선 기내식에 ‘비건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구성을 강화해, 다양한 식생활을 존중하는 항공여행의 흐름에 발맞추겠다는 전략이다. 파리, 밴쿠버, 시드니 등 인기 장거리 노선에서 하늘 위 ‘비건 식탁’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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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식 (제공=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 출발 장거리 노선에서 순수 채식 기내식 2종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양배추 롤과 토마토 쿨리 소스 ▲당근 라페 랩 등으로, 단순한 샐러드 구성에서 벗어나 요리로서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유럽 5개 도시(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북미의 밴쿠버, 대양주의 시드니 등 총 7개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된다. 특히 유럽 노선의 경우 비즈니스 세이버와 이코노미 승객 모두에게 두 번의 무료 기내식이 제공되며, 시드니와 밴쿠버 노선은 좌석 등급에 따라 1~2회 무상 기내식이 마련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메뉴 확대에 앞서, 해외 출발 인천 도착편에서도 ‘비건 콜리플라워 파스타’, ‘두부 스크램블’ 등 다양한 채식 메뉴를 실험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노선별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기내식을 정식 서비스에 포함시킨 것이다.

 

비건은 물론, 유제품이나 육류를 피하는 유연한 채식주의자, 건강식 선호 고객, 종교적 이유로 식단에 제한이 있는 승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무엇보다 항공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다뤄졌던 ‘기내 채식 식단’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권과 식습관을 가진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거리 노선에서,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채식 메뉴를 정식 기내식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기반한 기내식 개발과 맞춤형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 항공사들이 지속 가능성과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비건·글루텐프리·할랄 메뉴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티웨이항공의 이번 행보는 실질적 고객 편의 개선과 함께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 위에서도 취향과 가치를 존중받는 시대. 티웨이항공의 채식 기내식 도입은 ‘먹는 것’ 하나에도 취향과 철학이 반영되는 요즘 여행자들에게 분명 반가운 변화다. 채식으로 떠나는 유럽행 비행, 이제 선택은 더 이상 제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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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에도 ‘비건’ 바람... 티웨이항공, 채식주의자 위한 하늘 위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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