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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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하락 + 항공 노선 확대…올여름 ‘가성비 패밀리 여행지’로 부상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2025년 여름,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홍콩을 다시 주목해보자. 환율이 떨어지고 항공 접근성이 높아지며, 홍콩은 이제 ‘비싼 도시’가 아닌 ‘현명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대별 맞춤 콘텐츠까지 두루 갖춘 도시형 여행지 홍콩의 매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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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오션파크(제공=홍콩관광청)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휴가 계획이 중요해지면서 홍콩이 실속 있는 가족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2025년 여름 휴가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성인 남녀 1,000명 중 52.2%가 물가 및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홍콩은 연초 대비 약 11% 하락한 홍콩달러 환율(2025년 3월 190원대에서 최근 170원대)로 인해 '가성비' 높은 해외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콩은 쇼핑, 자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도심 곳곳에 밀집되어 있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 항공 노선 확대가 더해지며 접근성 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었다. 홍콩의 저비용항공사(LCC)인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지난 6월부터 청주와 대구발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했으며, 에어프레미아 역시 인천-홍콩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 이로 인해 서울, 부산, 제주뿐만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홍콩 방문이 용이해져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가족 여행은 연령대별 선호 활동이 상이하므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구성이 중요하다. 홍콩은 여러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를 고루 갖춰,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세대별 맞춤형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도시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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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제공=홍콩관광청)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공간, 홍콩 디즈니랜드는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아 ‘가장 마법 같은 파티(The Most Magical Party of All)’라는 테마로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테마존인 ‘겨울왕국’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이들에게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야외 불꽃쇼 ‘모멘터스(Momentous)’가 펼쳐져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즐기는 퍼레이드와 공연은 가족 모두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야경과 어우러진 피날레는 하루 여행의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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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오션파크 (제공=홍콩관광청)

동물과 모험을 선호하는 초등 자녀와 동반한다면 홍콩 오션파크를 추천한다. 홍콩의 자연, 해양 생물, 놀이기구를 한데 아우른 복합 테마파크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아이들은 자이언트 판다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사천성의 보물’ 전시관에서 생명 존중과 생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으며, 부모는 케이블카를 타고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쿠아 시티, 워터프론트 등 다양한 테마존은 연령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외 시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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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펄스베이(제공=홍콩관광청)

느긋한 휴식을 선호하는 가족에게는 리펄스 베이 해변 산책이 적합하다. 홍콩 남부 해안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거나,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해변 인근에는 해신을 모신 정교한 도교 사원인 ‘틴 하우 사원’이 위치해 이색적인 포토 스폿으로도 활용된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보행 동선이 잘 갖춰져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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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1 뮤제아(제공=홍콩관광청)

호기심 많은 10대 자녀와 함께라면 오감으로 즐기는 K11 뮤제아 방문을 고려해볼 만하다. K11 뮤제아는 예술과 쇼핑, 가족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실내에서 무더위를 피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키즈 전용 체험존, 공예 워크숍,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는 동시에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고급 브랜드와 로컬 디자이너숍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기에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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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레이디스 마켓(제공=홍콩관광청)

세대가 함께 홍콩의 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레이디스 마켓과 야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홍콩 특유의 활기와 개성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다양한 길거리 음식, 캐릭터 기념품, 의류, 장난감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아이들과 함께 쇼핑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녁 무렵 거리 공연이 펼쳐지면, 그 분위기만으로도 이색적인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 홍은혜 실장은 “홍콩은 아이, 부모, 조부모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춘 도시형 여행지”라며, “환율 효과와 콘텐츠 확장을 바탕으로 가족 여행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홍콩으로의 가족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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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족여행의 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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