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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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 문화가 스며드는 순간, 곡성에서 만나는 진짜 로컬 감성
  • 영화·음악·국악… 감성채우는 ‘문화가 있는 날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곡성군이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추억의 유랑다방 공연, 국악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까지, 지역 구석구석에 감동과 공감을 채우는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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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오는 6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곡성작은영화관, 목사동면 들말센터, 옥과면 월파관 등지에서 다채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6월 25일 곡성작은영화관에서 펼쳐진다. 이날은 영화 ‘괜찮아, 앨리스’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작품은 입시와 가정, 친구 관계에서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1년 동안 교실을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형식의 성장 영화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양지혜 감독과 **제작자 오연호 대표(오마이뉴스)**가 직접 참석해, 관객과 함께 작품의 메시지와 제작 과정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6월 27일에는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추억의 유랑다방’ 공연이 열린다. ‘나의 살던 고향, 그리고 부모님’을 주제로, 아코디언 연주와 트로트 가수 김수련의 노래가 어우러져 1940~50년대의 정서와 음악을 재현한다.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지낸 부모 세대의 기억을 소환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8일 옥과면 월파관에서는 국악과 현대 음악이 만나는 ‘모던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전통 국악기의 깊은 소리와 현대적인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로,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 대표 레퍼토리로는 재즈풍으로 편곡한 ‘The Children of Sanchez’, 영화 『왕의 남자』 OST ‘인연’의 판소리 버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국악의 새로움을 발견하고 전통의 울림을 새롭게 느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약 1,500여 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무료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 주관 문화진흥사업이다. 곡성군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내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문화도시 곡성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일상을 물들이는 작은 문화의 물결이 이번 달 곡성 전역에 퍼진다.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영화 한 편, 음악이 전하는 세대 간의 울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대까지. 곡성의 6월 마지막 주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일상 속 문화생활’이라는 진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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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 완료!” 곡성, 구석구석 문화 한 입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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