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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7월 26일부터 김해~푸꾸옥 노선 신규 취항… 국내 유일 정기편, 주 4회 운항 예정

[천지일보=최치선 여행전문기자] 푸른 바다와 이국적 감성을 품은 베트남 푸꾸옥 섬이 부산발 직항편으로 더 가까워진다. 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 26일부터 부산 김해공항과 푸꾸옥을 잇는 신규 국제선을 개설하며, 국내 유일의 푸꾸옥 정기 노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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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항공기 (제공=이스타항공)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26일부터 부산(김해국제공항)~베트남 푸꾸옥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번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한 푸꾸옥 정기 노선으로, 이스타항공이 인천과 청주에 이어 세 번째로 푸꾸옥 직항편을 운항하는 공항을 확보한 셈이다.

 

신규 노선은 주 2회 수·토요일 운항으로 시작된다. ZE981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5분 출발해 푸꾸옥에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도착한다. 귀국편인 ZE982편은 푸꾸옥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6시 5분 부산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어 오는 8월 30일부터는 목·일요일이 추가되어 주 4회 운항 체계로 확대된다.

 

푸꾸옥은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남부 최대 휴양지다. 깨끗한 해변과 합리적인 물가, 리조트와 액티비티가 풍부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비자 없이 30일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을 통해 푸꾸옥 노선을 더욱 강화하고, 지방공항에서의 해외여행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김해공항발 푸꾸옥 노선은 기존 수도권 중심 국제선에 비해 경쟁력이 높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보잉 B737-8(맥스) 5대와 B737-800 10대 등 총 15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B737-8 기종을 5대 추가 도입하고 내년에도 7대를 들여와 총 기단을 27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선 확장과 지방공항 거점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산발 푸꾸옥 노선은 단순한 항공편 개설을 넘어, 지역 관광 및 공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해국제공항 측도 이번 신규 노선 유치와 더불어 여름철 성수기 수요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여름 바다를 향한 가장 빠른 선택, 이제 부산에서도 가능하다. 짧은 비행으로 만나는 푸꾸옥의 태양과 바다, 그리고 자유로운 여행의 시작.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노선은 여름 여행의 판도를 바꿀 또 하나의 하늘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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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푸꾸옥까지 직행! 이스타항공, 여름 바다를 여는 하늘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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