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충남도 태안군 원북면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문을 열며, 행정과 복지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단순한 행정업무를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제공=태안군)
지난 9일,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 위치한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8,278㎡, 연면적 3,17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총 사업비 185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10월 착공해 2025년 4월 공정을 마무리하고 내부 정리를 거쳐 개청에 이르렀다.
1층에는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복지센터와 중회의실, 서고,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2층에는 공유주방, 다목적실, 건강관리실이 위치해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3층에는 대강당, 소회의실, 독서실, 야외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소규모 공연이나 주민 회의 등이 가능하다.
군은 기존 원북면사무소가 1994년에 지어져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 행정·복지·문화 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통합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2020년 말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1년부터 충청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에 돌입했다.
특히 건립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청사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사기간 중에는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건물을 임시 행정복지센터로 활용해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주신 업체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면민들의 사랑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