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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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웹툰캠퍼스, 연재작 보조작가 지원사업 첫선…창작 집중 환경 조성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지역 웹툰 산업의 성장과 도내 웹툰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2025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연재작품 보조작가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작품 4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하며 지역 웹툰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웹툰 작가들이 연재 과정에서 겪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창작 본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작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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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새동네(네이버웹툰).(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웹툰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인기 웹툰 작가들은 마감 일정에 쫓기며 창작 외적인 작업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간 연재 시스템 속에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보조 인력의 역할이 중요해졌지만, 작가 개인이 유능한 보조 인력을 구하고 인건비를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경남웹툰캠퍼스가 이번에 첫선을 보인 '2025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연재작품 보조작가 지원사업'은 이러한 웹툰 창작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고자 기획되었다.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보조 작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작가들이 드로잉, 채색, 배경 작업 등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을 보조 인력에게 맡기고 스토리 구성, 연출, 캐릭터 개발 등 핵심 창작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작품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독자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공고에 따라 지난 4월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 과정에서는 해당 작품에 보조 작가가 필요한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보조 작가의 경력 및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었다. 경쟁을 거쳐 최종 4개 작품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이미 연재 중이거나 곧 연재를 시작할 기대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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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우-좀비묵시록(네이버웹툰) (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선정 작품은 ▲이소현 작가의 '의선명가 천재막내' (메디컬 무협 액션, 2026년 3월 카카오페이지 연재 예정) ▲임성훈 작가의 '새동네' (블랙 코미디 누아르, 네이버웹툰 연재 중) ▲유경우 작가의 '좀비묵시록 82-08' (현대 좀비 아포칼립스물, 오는 6월 네이버웹툰 시즌2 연재 재개 예정) ▲김규양 작가의 '일하기 싫어!' (로맨스 판타지,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이다.


선정된 4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각 작품당 보조 작가 1인에 대한 활용비(인건비)가 5개월 동안 월 최대 250만 원, 총 12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지원금은 작가들이 보조 인력을 고용하여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작품의 디테일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작 중에는 경남에 거주하는 작가가 보조 작가로 참여하는 경우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 내 웹툰 예비 인력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는 곧 지역 웹툰 인력 양성 및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김종부 원장은 "이번 연재작품 보조작가 지원사업이 도내 웹툰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작품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웹툰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툰 작가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경청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창작 교육, 비즈니스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지역 웹툰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웹툰캠퍼스의 이번 보조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기반의 웹툰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수준 높은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경남에서 탄생한 웹툰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K-웹툰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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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양-일하기 싫어(카카오페이지).(제공=경남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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