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힐링하자! ‘향기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시작

시흥시, 다양한 자연 체험으로 심신의 안정을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시흥시 산림복지센터가 3월 18일부터 ‘향기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구공원의 다채로운 식물 자원을 활용하여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향기 식물 산책, 꽃차 시음, 훈증 요법, 족욕 체험, 싱잉볼 명상, 치유 용품 만들기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보도자료5 pg — 힐링의 숲! 옥구숲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제공=시흥시)

또한, 산림치유 외에도 ‘생태놀이 숲 체험’이라는 단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숲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험은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경도 치매 환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각 회차는 90분 동안 이어진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철 시흥시 녹지과장은 “숲의 치유 효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기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 경험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심신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김보라 기자 traveli@traveli.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