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귀여운 미소를 가진 동물 ‘쿼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서호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불리는 쿼카는 특유의 친근한 표정과 포즈로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쿼카_로트네스트 아일랜드, 서호주 (제공=호주관광청)
서호주 퍼스(Perth) 남부 프리맨틀(Fremantle)에서 페리를 타고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로트네스트 아일랜드(Rottnest Island)는 약 1만 마리의 쿼카가 서식하는 토종 동물 보호구역이다. 이 섬에만 서식하는 쿼카(Quokka)는 밝은 미소를 짓는 듯한 모습 덕분에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호기심 많고 상냥한 성격의 쿼카들은 관광객들과 거리낌 없이 교감하며,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등 포토제닉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를 방문하려면 로트네스트 패스트 페리(Rottnest Fast Ferry)를 이용하면 된다. 섬에 도착한 후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곳에서 풀을 뜯고 있는 쿼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다만, 쿼카와 사진을 찍을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는 행위는 금지되며, 음식을 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쿼카는 낮잠을 즐기는 동물로 한낮보다 늦은 오후에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간대에 찾아가는 것이 적절하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자동차 운행이 금지된 친환경 섬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탐방 방식이다. 섬 곳곳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며 여유롭게 쿼카를 만나고, 맑은 해변과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섬 내에서는 스노클링, 세그웨이 투어, 역사 탐방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쿼카의 귀여운 미소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호주 여행의 새로운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MZ세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성을 선사하는 이곳은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귀여운 쿼카와 함께하는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서호주의 이 작은 섬을 직접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