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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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만 명 방한 기록 경신… 지방 공항 이용 증가, 한국 지역 관광 관심 확대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지난해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현지에서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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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에서 진행한 대만 관광객 환대행사 현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방한 관광시장 안정화를 위한 현장 세일즈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만 관광객의 방한 수가 약 1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 이상 증가하며,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126만 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4년 대만 방한객의 절반가량이 인천공항 외의 지방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출발 방한객의 입국 경로는 인천 50.1%, 김해 25.1%, 제주 9.2%, 김포 8.5%, 대구 5.1%, 청주 1.9% 등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대만 관광객들의 한국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보여준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현장 세일즈에서 대형 MICE 단체를 보유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쳤으며, 항공업계와는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대만관광협회 및 대만관광서와의 면담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방한 관광상품 주력 여행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사의 특별 유치 대책사업을 소개하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서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대만 방한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기업 인센티브 단체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K-컬처를 선호하는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일상의 편안한 여행과 지역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현장 세일즈 이후 오는 3월 타이중 지역 여행업계의 방한 답사를 통한 상품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타이베이에서 새로운 방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B2B 관광 콘텐츠 페스티벌'을, 5월에는 가오슝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상반기 동안 방한 관광시장 지속 성장을 위한 집중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의 적극적인 현지 판촉 활동은 대만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증가 추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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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권 상품화 공모로 방한한 대만 관광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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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역대 최다 방한… 한국관광공사, 현지 판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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