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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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과 모험이 만나는 ‘아트벤처’ 여행의 새로운 지평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5년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인 ‘아트벤처(Artventure)’는 예술과 문화를 몰입하여 체험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아트벤처는 몰입형 전시와 예술, 모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으로, 예술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에 호주관광청은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호주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 속에서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2025 호주 아트벤처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이곳들은 몰입형 예술을 즐기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목적지가 될 것이다.

 

[크기변환][사진 1] 홈 오브 디 아츠_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출처 – 호주관광청).jpg
홈 오브 디 아츠_퀸즐랜드 골드코스트(제공=호주관광청)


첫 번째 여행지는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홈 오브 디 아츠(Home of the Arts, HOTA)다. 이 복합문화공간은 미술 전시, 라이브 공연, 별 관측, 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알록달록한 기하학적 외관의 갤러리에서는 호주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원과 호수로 둘러싸인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는 갤러리 앞 야외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서 로컬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고,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하며 현지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팔레트 레스토랑(Palette Restaurant)에서는 예술적인 감각이 담긴 요리를, 이그지비셔니스트 바(The Exhibitionist Bar)에서는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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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의 ‘댄싱 펌킨’ (사진=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두 번째 여행지는 빅토리아 멜버른의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이다. 이 미술관에서는 오는 4월 21일까지 일본의 아방가르드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조명하는 호주 최대 규모의 전시가 열린다. 미술관 1층 전체를 활용한 이번 전시는 그녀의 대표작인 회화, 조각, 콜라주, 패션 및 설치미술을 망라하며, 특히 상징적인 설치 작품 시리즈 ‘인피니티 미러룸’의 신작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 아래를 걸으며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크기변환][사진 3] 호주 국립 미술관_호주수도특별구 캔버라 (출처 – 호주 국립 미술관).jpg
호주수도특별구 캔버라 (사진= 호주 국립 미술관).

세 번째 여행지는 호주수도특별구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NGA)**이다. 이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애보리지널(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예술 컬렉션을 포함해 15만 5천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Ever Present: First Peoples Art of Australia'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오는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조명하며,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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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스트리트 아트_노던테리토리 다윈 (사진=호주관광청)

 

네 번째 여행지는 노던 테리토리 다윈에서 열리는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Darwin Street Art Festival, DSAF)**이다. 이 축제는 매년 5월과 6월 동안 다윈의 거리와 골목을 캔버스로 활용하여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2017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매년 최대 20개의 새로운 대형 벽화가 추가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리 예술가들과 호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다윈을 야외 미술관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다윈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은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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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 레스토랑_태즈메이니아 호바트 (사진= MONA).

 

마지막 여행지는 태즈메이니아 호바트에 위치한 고전-현대 미술관(Museum of Old and New Art, MONA)이다. MONA는 더웬트 강가의 사암 절벽을 활용해 지하로 설계된 독창적인 건축미와 도발적인 예술 컬렉션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미술, 유적, 현대미술 작품을 아우르는 방대한 소장품과 더불어 레스토랑, 와이너리, 양조장, 숙박 시설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과 미식,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로 레스토랑(Faro Restaurant)에서는 빛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의 설치 작품과 함께 파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호주는 예술과 문화를 통합한 아트벤처 여행지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호주 여행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www.australia.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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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호주, 독특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5대 아트벤처 여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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