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 전체메뉴보기
 
  •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와 미슐랭 레스토랑의 향연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올해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과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간 이어지는 장기 연휴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홍콩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춘절 축제와 미식의 즐거움으로 긴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자료1]_.jpg
일 년 중 홍콩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 음력설,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어 더 특별해지는 홍콩 여행(제공=홍콩관광청)

 

홍콩에서는 대표적인 춘절 행사인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가 푸른 뱀의 해 첫 날인 1월 29일(음력 1월 1일) 오후 8시 침사추이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년 홍콩의 춘절을 기념해 전 세계 공연팀과 화려한 플로트가 침사추이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 축제이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며, 14개국 공연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퍼레이드 시작 전 오후 6시부터는 관람객을 위해 18개의 공연팀이 저글링, 마술, 춤, 음악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저녁 8시에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K-pop 걸그룹 케플러(Kep1er)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다. 퍼레이드는 홍콩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캔톤로드, 하이퐁 로드, 나단 로드, 쉐라톤 홍콩 호텔 & 타워까지 이어지며, 자이언트 판다, 홍콩식 밀크티, 뱀 모티브로 장식한 스카이라인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9대의 플로트가 홍콩의 매력을 상징적으로 선보인다.

 

[이미지 자료2]_.jpg
일 년 중 홍콩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 음력설,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어 더 특별해지는 홍콩 여행(제공=홍콩관광청)

 

또한, 2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빅토리아 하버의 불꽃놀이, 소원 광장의 플로트 전시, 설날 경마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홍콩의 춘절은 인상 깊은 퍼레이드와 함께 미식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약 84개의 레스토랑과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바들이 홍콩을 미식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 동서양의 맛과 문화를 한데 모은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움베르토 봄바나 셰프가 운영하는 '오또 에 메조 봄바나(8 1/2 Otto e Mezzo – Bombana)'는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며, 화이트 트러플 파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트러플 메뉴를 선보인다. 침사추이 랭함 호텔의 '탕 코트(T'ang Court)'는 30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광둥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명소로, 9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시그니처 메뉴인 베이징덕은 전통 조리법으로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파인다이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타 비(Ta Vie)'는 프렌치-재패니즈 퀴진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재료와 문화를 결합한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바 레오네(BAR LEONE)는 클래식 칵테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아시아 베스트 바 50 어워드에서 1위를 기록한 바이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 실장은 “홍콩은 설 연휴에 화려한 축제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역대 최대 규모의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드와 세계적인 레스토랑들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홍콩의 독특한 매력을 통해 특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설 연휴는 전통적인 축제와 함께 미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문화 체험과 미식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이미지 자료4] (2).jpg
오또 에 메조 봄바나_일 년 중 홍콩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 음력설,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어 더 특별해지는 홍콩 여행(제공=홍콩관광청)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홍콩, 설 연휴를 맞아 전통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