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설 명절 맞아 다채로운 무료 행사 풍성

모히건 인스파이어와 파라다이스시티, 한국 전통문화 체험 제공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목적 대형 원형홀 '로툰다'에서 156개 LED 패널로 구성된 키네틱 샹들리에의 영상과 한국 민화 '일월오봉도'를 형상화한 펜스 조형물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 조형물을 관람하며 하늘과 조상의 축복, 나라의 번영을 기원할 수 있다. 리조트는 이 외에도 곳곳을 한국 민화 모티브의 장식으로 꾸며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DJ 공연과 대규모 벌룬드롭 이벤트가 열린다. 이 이벤트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이벤트존, 조선 임금 어좌 포토존,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캡슐 운세 뽑기존, 명절 테마 AI 포토 부스 등이 운영된다.

희망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투숙객에게만 개방된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투숙 상품 예약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새해 복 쿠폰'을 지급하는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설 명절 행사들은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영종도의 두 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 traveli@traveli.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