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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프트 이용객들, 심각한 사고 후 보상 요구 및 안전 강화 촉구

[트래블아이=김보라 기자]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무주 리조트의 쌍쌍 리프트에서 발생한 사고가 이용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인터넷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올라온 제보에 따르면 사고 당시 리프트에 탑승한 이용객들은 안전바 없이 위험하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했고, 결국 한 명은 리프트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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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곤돌라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리프트 직원들은 사고 발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계속해서 운행을 이어갔다. 이용객들은 안전바를 내리려 시도했지만, 안전바가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어 전혀 내려지지 않았다. 이 사실을 직원에게 알렸지만 리프트는 멈추지 않았고, 이에 따라 한 이용객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뛰어내리게 되었다.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그는 큰 고통을 겪었고, 나머지 이용객들도 큰 위험에 처해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이용객들은 심각한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리조트 측에서 제시한 보상안은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시즌방과 시즌권을 소유한 이용객들에게 제공된 객실 이용권과 리프트 이용권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은 리조트 측이 이번 사고를 가볍게 여기고 있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리조트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리조트 이용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보자는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기를 바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리프트의 안전바가 묶인 채로 운행되는 모습을 담은 증거 영상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리조트 측의 안전 관리 부실이 드러날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주리조트 측의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이용객들의 경각심이 필수적이다. 지금이야말로 리조트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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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리조트 리프트 사고, 안전 관리의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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