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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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정보 악용과 내부 보안 문제 드러나

[트래블아이=최치선 기자] 12월 16일, 웅진씽크빅의 한 고객이 자녀의 교재 구매를 위해 포인트를 사용하려다 이미 소진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객센터 문의 결과, 인천 지국장이 무단으로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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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로고(웅진씽크빅 홈페이지 캡처)

 

이 사건은 고객 정보 관리와 포인트 시스템의 취약점을 노출시켜 고객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고객이 포인트 사용을 시도했을 때였다. 고객센터 조사 결과, 인천 지국장이 고의로 고객 정보를 수정하고 부하 직원의 주소로 물품을 배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 나아가 지국장은 그린 포인트 소멸 기한이 임박한 고객들의 정보를 악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포인트 관리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본사가 포인트 소멸 기한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직원의 악용 여지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피해 고객은 본사와의 통화에서 시스템 개선 약속을 받았으나, 추가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피해 고객은 78만 포인트, 약 79만 원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으며, 본사는 이를 현금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전적 보상 외에 정신적 피해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웅진씽크빅이 고객 정보 보호를 철저히 하고, 포인트 소멸 기한 안내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고객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감시 체계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웅진씽크빅 고객 포인트 절도 사건의 핵심은 지국장의 사적 이익 추구로 인한 내부 관리 허점으로 드러났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본사의 향후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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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포인트 절도 사건, 웅진씽크빅 인천 지국장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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